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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인천시장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안상수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통ㆍ이장 등으로 구성된 홍보위원을 위촉하고 연간 무료입장권을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지난 12일 문학경기장에서 인천지역 통ㆍ이장연합회 총무 280여 명, 조기축구회 회장 등 4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본인 및 동반 청소년 3명이 1년 동안 홈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자율입장권을 제공한 혐의다.

 

또한 안 시장과 인천시는 지난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운영을 계획했던 인천세계도시축전 '시민 감사의 날'에도 초대권 형식의 무료입장권 상당량을 배포하려다 민주당의 문제제기와 선관위의 위법하다는 지적으로 중단한 바가 있다. 일부 무료입장권이 주민들에게 일부 배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돼 왔다.

 

이와 관련 인천민주당 윤관석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1년도 남기지 않은 시기에 안상수시장이 현직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 홍보위원 4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0만원 상당의 한 시즌 무료입장권 4천만원 어치를 제공하는 것은 사전 선거운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천민주당은 인천 FC 연간 무료입장권 제공과 도시축전 시민감사의 날 무료입장권 배포 등에 대해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24일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안상수 인천시장, #민주당 인천시장, #도시축전, #인천유나이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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