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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안치환의 열창.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안치환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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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노무현추모콘서트, 랙밴드 '피아' 고 노무현추모콘서트, 랙밴드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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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1일 오후6시30분에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연세대측의 불허로 성공회대로 자리를 옮겨 열렸다.
시민들의 입장이 늦어져 콘서트는 오후7시30분경에 시작되었고, 권해효씨의 사회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는 진행되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며 "민주주의 승리가 재확인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찾아오신 분들께 놀라움을 느꼈으며, 힘을 보여주신 것에 감동을 느꼈다"고 인사의 말을 하였다.
이어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은 "민주주의 후퇴가 개탄스럽다. 공동체가 살아있고 비판정신이 살아있는 성공회대에서 더 많은 시민을 포괄할 수 없어 미안하다"며 "작지만 의미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해 기쁘다. 격려문자에 용기 얻었다. 옳은 일 한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 다시 부는 희망의 바람이 전국을 누볐으면 좋겠다. 여기 계신 분 모두가 민주주의의 희망"이라며 멀리 성공회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노무현 추모 콘서트 첫무대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로 시작되었다. 이어 '락밴드 피아', '우리나라', '안치환과 자유', '신해철과 넥스트', 뜨거운 감자, 전인권, 정태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시민들은 노란 손수건을 노래에 맞추어 흔들며 흥겨워하였다.
다음은 성공회대 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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