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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448%의 수소보일러와 수소자동차를 만들었다'는 (주)에너지마스타에 대해서 검찰 및 경찰이 합동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전북 익산의 공장에서 검증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소식통에 의하면 전주지방검찰청의 지원을 받은 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22일 오전 9시에 (주)에너지마스타 본사와 신축공장의 연구실, 조길재 회장의 자택 및 사택과 창원집, 김 모 본부장의 자택과 고향집, 이 모 기획관리실장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기관의 에너지마스타에 대한 압수수색은 <대전뉴스>의 첫 보도이후 35일만의 일이다. 검찰은 이미 조 회장과 부인 그리고 김 모 본부장에 대해서 출국금지를 시킨 바 있다.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진은 (주)에너지마스타의 익산 본사 공장에서 한국에너지연구원 김종원 박사의 책임아래 열효율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검증단에는 총리실 관계자를 비롯, 관련 기관 종사자가 입회했으며 에너지연구원 수소개발단 소속의 전문가 두 명이 참여하고 있으나 진보신당에서 요청한 허 모 전 에너자마스타 기술부장 등은 검증단에 끼지 못한 채 현장 접근이 차단 돼 경찰과 실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검증단은 열효율 산출시 문제가 됐던 휘발성의 첨가제를 뺀 상태에서 순수하게 물을 전기분해해서 나온 수소에너지만을 가지고 효율을 검증하고 있으며 검증이 순탄치 않을 경우 관련 제품을 창원의 한국전기연구원으로 옮겨 검증을 계속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에너지마스타와 이들을 고발한 진보신당에서 약속한 '효율검증에 언론을 포함시키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의 함부권 반장은 22일 저녁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검증시 언론 입회 약속은) 우리 판단이 아니다"며 "수사가 마무리되면 일괄해서 발표 할 것이다.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에너지마스타, #수소, #조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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