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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충남도당과 도당위원장이 자유선진당 연기군수 후보가 불법 여론조사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여론조사는 우리 당의 연기군수 후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8일 별도 성명을 통해서도 "여론조사건은 자유선진당 측에서 진정을 통해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특정인이나 특정정파의 공작정치인지, 특정후보의 과욕인지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는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악의적인 정치적 수사로 선거분위기를 흐리는 구태정치"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한나라당도당과 김 위원장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선진당 후보를 음해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한나라당충남도당 측이 행정도시 건설을 강조한 데 대해서도 "정부여당에게 조속히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촉구하는 목소리나 높이라"고 역공을 펼쳤다.

 

한편 연기군수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최무락(59) 전 연기군 부군수, 자유선진당 유한식(59) 전 연기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민주당은 박영송(36.여) 연기군의원이 후보로 확정돼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기군수 보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은 오는 14-15일 진행되며, 16일부터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태그:#연기군수 ,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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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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