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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8일 개막일 이후 뿌연 스모그 하늘을 보였던 베이징의 하늘이 15일부터 푸른색으로 변했다.

 

파란 하늘을 드러낸 베이징. 요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혼탁했던 시야를 맑게 했다. 특히 양궁 여자 개인전이 열리는 날은 비로 인해 우중전을 치러야 했다.

 

광복절, 베이징의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맑았다. 베이징에서 2년 전부터 유학 중인 한 학생은 "이렇게 맑은 베이징 하늘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였다. 햇살은 따갑게 피부를 파고 들었고, 양산과 모자로 무장한 사람들로 거리는 꽉 찼다.

 

그리고 16일 오후, 베이징 시내버스에 탄 시민이 더위에 지친 듯 창문을 열어놓은 채 자리에 기대어 졸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올림픽의 열기 때문일까, 오랫만에 드러낸 푸른 하늘 때문이었을까….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SK텔레콤 T로밍이 공동 후원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특별취재팀' 기사입니다.


태그:#졸음, #베이징올림픽,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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