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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김종률 의원은 16일, 독도문제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과 후꾸다 일본총리간 지난 9일 회동내용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진실규명을 위해 회동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률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 정부의 언론플레이이든, 한국 내부의 교란용이든 사안이 중요한 만큼, 진실규명과 책임규명, 재발방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헌법상 대통령의 영토수호의무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탄핵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언론플레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히 중대한 외교적 결례인 만큼, 당연히 외교적으로 문제삼아야 한다"며 "그러나 근본원인은 이명박 정부의 성급하고 서투른 대일외교, 즉, 친일외교에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료유출 논란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의 재임중 기록에 대한 열람권을 보장해주면서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민망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 쟁점화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의 어떤 관심이나 정국을 전환하려고 하는 정략적인 의도가 있다"며 "그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다면 그 자체가 지금 대단히 잘못 된 접근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그:#김종률, #이명박 , #후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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