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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원화강세, 고유가, 금융불안, 실적우려

 

악재들의 행진이었습니다. 전일 뉴욕증시는 갖가지 악재들이 겹치며 360.92포인트 하락하였으며, 그 여파는 금일 글로벌 증시 곳곳을 강타하였습니다. 잠복기를 거치며 시장에 잠재되어 있던 악재들이 한번에 터지며 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반말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악재들이 단기간에 해소될 악재가 아니란 것에 있습니다.

 

두고 두고 시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 경제의 경기둔황의 조짐도 기업 실적발표를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분들은 미증시에서 조정초입구간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글로벌증시의 조정장세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금비중을 늘리는 보수적인 대응을 하시기 바랍니다.

 

원화강세 :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가속화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원화강세란 표현보다 달러약세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합니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 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자국통화 절상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시점이므로, 공통된 현상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국시장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기업들의 현실으로선,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피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만 놓고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면, 자동차주와 같은 대미 수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가 : 고유가 행진 끝이 없다.

 

끝없는 고유가 행진이 기업의 발목을 잡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분들은 유가에 영향을 받는 제조업체보다는 경기방어주인 통신.음식료 같은 경기방어주에 투자비중을 확대하시는 것이 고유가시대에 적절한 투자전략이 될 것입니다.

 

수급 : 외국인들 왜 파나?

 

현재 미증시에 노출된 악재만 해도 수가지에 이릅니다. 단기악재도 아닌 한동안 증시의 발목을 잡을 악재들이 여럿인 상황에서, 최후의 수단인 금리인하도 이제 더 이상 쓸 수 없는 카드가 되어 버렸습니다. 미증시의 경기둔화조짐속에서 외국인들은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더하여 달러약세의 지속으로 외환자금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는것도 외국인의 자금이탈의 큰 영향중에 하나로 판단이 됩니다.

 

투자전략 : 보수적인 대응

 

일본지수 -2.02%, 중국상해 -4.85% , 홍콩 H지수 -4.50%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에서 급락장과 함께 투매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여기에 가세한 프로그램은 시장 하락속도에 가속도를 더욱 붙이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유가가 100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서브프라임이 세계 금융 위기를 초래하고, 달러약세가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을 지속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기간조정에 더하여 소폭의 가격조정이 예상되는 바입니다. 투자자분들은 물량을 줄여 현금비중을 늘리시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서 보수적인 대응을 하시기 바랍니다.


태그:#투자전략, #투자, #주식, #증권, #증권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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