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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 단의 열망으로

마당을 쓰는 것이다

 

마당 위에 있던

온갖 것들의 점점이

풀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점점이 풀어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장작개비 쌓아두었던

연탄더미 쌓아두었던

 

광문 한 쪽 소금자루 옆에

조용히 서는 것이다

 


태그:#싸리비, #열망, #마당, #장작개비, #연탄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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