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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측의 정청래 의원이 18일,  경선을 중도에 포기하고 이해찬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유시민 의원을 향해  "대통령 선거가 무슨 임상 실험용 생쥐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경선에) 무슨 광팔러 나온 것도 아니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던 유시민 후보는 그 다음날 바로 접어버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 반성해야 하고 이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유 의원의 후보 사퇴를 비난했다.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 프로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정청래 의원은 "친노주자들이 국민 우롱하는 우롱차 마시면서 단일화한 것이고 단일화 쇼다. 시너지 효과는 절대 없고 오히려 이해찬 후보 표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손학규 후보를 겨냥해서도 "1996년 1월 26일자 대변인 논평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상인지  정신감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라며 손 후보의 과거 DJ 비하 발언을 들춰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간첩 서경원으로부터 김일성 돈을 받았다며 사상검증을 해야 한다며 빨갱이로 몰았던 이런 손학규 후보가 어떻게 국민들을 끌어 모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정청래 의원은 "유시민 의원이 끊임없이 정동영 후보를 공격하고 흠집을 내려 하고 있는데 이것이 혹시 경선 불복절차를 밟기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닌가하는 강한 의혹이 든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유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 안 나간다고 했을때 제가 99.9% 나갈 것이라 예언했고 또 출마선언했을때도 틀림없이 도중 하차할 것이란 것을 예언했고 다 들어맞았다"며 "지금 유 의원이 하는 일이 굉장히 위험하고 우려스러운데 혹시 경선 불복 절차를 밟는다는 이런 예언과 추측이 제발 맞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평화방송,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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