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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국환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을 방문, '중부권 발전 2020'을 발표하고 있다.
신국환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을 방문, '중부권 발전 2020'을 발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주자인 신국환 후보가 대전을 방문 "충청권에 10조원을 투입해 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11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부권발전전략 2020 계획'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대전충남북과 경기남부 신도시, 전북 등을 묶어 1000만이 사는 중부권 벨트로 만들고, 독립경제생활이 가능하도록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에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교통인트라를 구축, 경제와 문화, 교육, 생활이 이 지역 내에서 모두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전철을 홍성과 보령-서천-장항-군산-새만금까지 연장하고, 천안아산의 탕정지구-오송·오창의 BT·IT산업과 대덕연구단지-충주기업도시 및 음성진천의 혁신도시를 벨트화 해 교육과 R&D가 어우러지는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신 후보는 이어 충청권을 과학기술 메카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10조원이상을 확보, 인재를 육성하고, 과학기술자를 획기적으로 우대하며,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의 과학기술자들을 다시 고국으로 불러들이겠다"며 "그 10조원의 꿈의 메카가 충청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충청권 발전 전략 외에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매년 7% 경제성장과 5만개 이상의 기업을 창업토록 하며 5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2009년 까지 청년실업이 없는 나라, 비정규직이 없는 나라, 70%가 중산층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특히, DJ정부 시절 두 번의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경력을 소개하며 "국민들이 원하는 경제대통령은 한 사기업을 위해 일했던 CEO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경제를 했던 행정가인 바로 자신"이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IMF를 세계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했던 DJ정부에서 경제를 했던 사람으로서, 노무현 참여정부가 망쳐놓은 경제를 다시 살려 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또 "대구 경북고를 나온 영남출신 후보로서 영남의 30%이상의 득표를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선필승카드가"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이번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신국환#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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