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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4신 : 2일 오후 6시 30분] 희생자 수 9명, 실종자 20명

미니애폴리스 교량붕괴사고의 희생자가 9명으로 늘었다. 미니애폴리스 지역 일간지인 <스타트리뷴>은 또 중상자가 6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당국은 현재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애를 먹고 있다. 특히 교량이 붕괴하면서 물에 잠긴 콘크리트 및 날카로운 철골구조물이 잠수부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현지 경찰의 추산에 따르면 아직까지 약 20명에 달하는 실종자들을 찾지 못해 사망자수는 날이 밝으면서 급격하게 늘것으로 보인다.

[3신 : 2일 낮 12시 40분] 희생자 수 7명... 2001년 '붕괴 경고'

미니애폴리스 교량붕괴사고의 희생자가 7명으로 늘었다.

외신들은 한국 시간으로 낮 12시 현재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니애폴리스의 지역일간지 <스타트리뷴>이 이미 6년전 교량붕괴 가능성을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트리뷴>이 2001년에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당시 안전점검 결과, "교량 진입부와 메인트러스에 피로현상이 발견되었으며 상판에 균열이 생길 경우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것이다.


[2신 : 2일 오전 11시 40분] 늘어나는 희생자들... 6명

미니애폴리스 교량 붕괴사고의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다.

CNN은 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 수가 총 6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도 약 60여대의 차량이 강물과 붕괴된 교량에 갇혀있고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구조에 투입된 경찰은 "사고 당시 2개 차선을 막고 보수공사중이어서 다리 위의 교통체증이 심했다"며 "최대 100여대의 차량이 교량붕괴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팀 폴렌티 미니애폴리스 주지사는 "주 역사상 최악의 재난이 발생했다"며 시민들이 희생자 구호와 모금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CNN은 다리 밑을 통과하던 화물열차 역시 붕괴된 교량에 깔렸다고 덧붙였다.

ⓒ CNN

[1신 : 2일 오전 9시 50분] 희생자 최소 3명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4차선 고속도로의 다리가 퇴근 시간대인 1일 오후 6시10분께(현지 시각)에 무너져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40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최근 몇 주간 보수 공사중이었다.

다리가 붕괴될 당시 교량 위에는 50~100대의 차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 CNN의 화면에는 불타는 트럭 한 대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노랑색 스쿨 버스 한 대가 보였다. 또 수십 대의 차량은 무너지는 다리 위에 그대로 놓여있고, 일부 차량은 강물에 빠져있는 상태다.

CNN은 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스쿨버스에는 어린이들이 가득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버스는 강물에 빠지지는 않았다"며 "사고가 난 뒤 어린이들은 바로 구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3명의 사망자 외에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가 붕괴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 국토안보부는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되어 있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고 밝혔다.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4차선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 AP·연합뉴스

태그:#교량붕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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