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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가 9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옥희 교육감 별세로 치르지는 4월 5일 울산광역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가 9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옥희 교육감 별세로 치르지는 4월 5일 울산광역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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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육은 노옥희 교육감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이전은 비리와 부정, 불법의 시대. 이후는 청렴과 정직, 실력을 바탕으로 한 교육 르네상스 시대.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 분은 안 계신다."

2022년 교육감선거에서 고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 선거캠프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던 구광렬 전 울산대 교수(명예교수)가 9일 오는 4월 5일 울산광역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 출마 기자회견을 연 구광렬 명예교수는 "무엇보다 울산교육 행정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 급선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울산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나아가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노 교육감의 뜻을 이어나갈 특별한 소명의식에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 교육감이 생전 강조하던 미래준비 책임교육, 학생맞춤 안심교육, 관계중심 공감교육, 현장지원, 열린 행정 등 정책 방향을 곧게 설정하고 학생성장 맞춤형 교육,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 상호존중 학교문화 만들기 등 역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노 교육감이 제시해온 '공교육의 표준'은 약자와 복지사각지대를 아우르는 데 있으며, 특수교육원과 통합유치원 설립은 그런 교육철학의 최전선에 있는 공약이라 볼 수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흔들림 없이 이어받아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8호 정책 공약'인 맞춤형 진로진학 직업교육으로 아이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 교육감께서 못다 이루신 일을 완수함은 물론, 미흡했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개선·보충해 나가겠다"며 그 내용으로 '학생들의 수학능력 향상' '수학능력과 적성개발을 위한 특수프로그램 개발과 4차 혁명에 대비' '전산코딩교육의 독려 및 확산 시도' '실천적 윤리교육 추진'을 제시했다.

태그:#울산교육감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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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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