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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안동석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대표 발의를 통해 “수확으로 1년 중에 제일 행복해야 할 농민들의 속은 걱정으로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산시의회 안동석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대표 발의를 통해 “수확으로 1년 중에 제일 행복해야 할 농민들의 속은 걱정으로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안동석 서산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대표 발의를 통해 "수확으로 1년 중에 제일 행복해야 할 농민들의 속은 걱정으로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산지 쌀값은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지난 5월 18만 원대에서 현재 17만 원대로 폭락했다"면서 "쌀 재고 물량이 수확기 전까지 지속될 경우 2024년산 벼를 매입하지 못하거나 매입 물량 축소 또는 매입 가격 인하로 농민들의 피해는 불 보듯이 뻔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민간 부문 재고 물량 5만 톤에 대해 시장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농민과 지자체 등이 요구한 시장 격리 물량 15만 톤에 턱없이 부족한 물량으로, 쌀값 20만 원 선을 반드시 유지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서산시의회는 "서산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기업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쌀과 농특산물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면서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농민들은) 쌀 목표가격을 20만 원 선으로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있다"며 "전국의 농민들을 위해 정부는 강력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시의회는 ▲수확기 쌀값 20만 원 수준 유지 약속 즉시 이행 ▲쌀값 하락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 위한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 농산물 소득 안정 정책 법제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산시의회는 "정부는 산지 쌀값 하락 방지와 쌀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과 "농촌 현실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쌀 가격폭락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나서야 한다"면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서산시의회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산시의회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쌀값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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