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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하늘거리는 가을 바람을 타고 경북 경주시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을 찾았다. 일상 속 자꾸만 지쳐가는 자신에 대한 안부의 소풍이었다.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한 숲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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