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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방에서 열린 '부자톡톡 이야기 나누기'.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방에서 열린 '부자톡톡 이야기 나누기'. ⓒ 의령군청

부자가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경남 의령에서 열리고 있는 '부자축제(리치리치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린 '부자(리치)톡톡 이야기 나누기(토크쇼)'에 참가한 명사들은 한결같이 '내려놓기'와 '밥상', '운동', '행운', '웃음'을 비결로 꼽았다.

의령군은 "부자축제에 올바른 고집으로 성공한 다섯 사람이 출연해 부자의 비결을 들려주는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방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택 방송인,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최희정 웰니스 전문가, 우정욱 요리연구가, 신유 가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부자의 삶·부자의 경제·부자의 건강·부자의 밥상·부자의 노래'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났다.

의령군은 "정신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명사 5인을 초청해 이들이 가까이 보고 경험한 부자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부자의 법칙'을 배우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라고 밝혔다.

이야기 나누기를 이끈 윤택 방송인은 13년 동안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난 자연인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산속 오지에 사는 자연인들은 물질적인 풍요와 편리함은 없지만 '내려 놓기'를 실천하며 스스로 가장 행복한 부자의 삶을 산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부자의 밥상과 건강도 토크쇼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요리 명문가로 소문난 우정욱 요리사는 "부자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비싼 식재료만을 먹는 것이 아니다. '한식 밥상' 특히 사계절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최희정 박사는 "부자들은 대체로 의학 지식이 풍부하다. 한결같이 잠을 잘 자고 무엇보다 운동 시간을 꼭 정해 놓고 실행에 옮긴다"고 했다.

의령 부림면 출신으로 1조 기업을 일군 정영식 회장은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산 것이 성공 비결이지만 전부 나의 실력만으로 계열사와 자산 규모를 늘렸다고 보지 않는다"며 "행운이 따랐다. 행운의 좋은 기운이 있어야 인생이 잘 펴지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가수 신유는 본인의 인기곡 '일소일소일노일노'를 언급하며 "웃으면 젊어지고 웃으면 부자가 된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웃는 얼굴로 살면 복이 들어와서 부자가 된다"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부자 1번지 의령에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답을 알려주는 알토란같은 좋은 시간이 됐다"며 "건강한 밥상과 운동, 웃음 넘치고 때론 내려놓는 삶, 오늘을 열심히 살면서 행운을 기대하는 것. 이 모든 교훈을 기억하고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방에서 열린 '부자톡톡 이야기 나누기'.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방에서 열린 '부자톡톡 이야기 나누기'. ⓒ 의령군청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방에서 열린 '부자톡톡 이야기 나누기'.
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방에서 열린 '부자톡톡 이야기 나누기'. ⓒ 의령군청

#부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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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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