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에도 꼭 새벽배송이 필요할까?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40708~240712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4.07.12 16:29l수정 24.07.12 16:29l오마이뉴스(news)

[9일 화]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문천지에서 소방구조대가 택배 배송 중 폭우에 실종된 40대 여성 A씨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 A씨는 11일 사고지점에서 2.7km 떨어진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연합뉴스

 
이번 주에는 수마(水魔))가 충청·전북·경북 지방을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9일 새벽 5시 10분께 경북 경산에서 택배 배송을 하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진 '쿠팡 카플렉스' 노동자의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생명보다 더 중요한 배송은 없습니다. 여름철 폭우, 겨울철 폭설이 예고된 날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빠르게 배송을 해야 하는 '새벽배송'만이라도 멈춰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권과 플랫폼 기업이 하루빨리 '기후위기 관련 노동자 안전 대책'을 세우길 기원하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0708 월요일]
 

[8일 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가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밝혔다. ⓒ 이정민

 

[8일 월]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 2024년도 기본인상률(3%) 거부 ▲ 초과 이익성과급(OPI) 제도 개선 ▲ 유급휴가 약속 이행 등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갔다. ⓒ 연합뉴스

 

[8일 월]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한 마을의 집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토사에 파묻힌 가운데 주민이 집안으로 들이닥친 토사를 퍼내고 있다. ⓒ 연합뉴스

 
[240709 화요일]
   

[9일 화] 야 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 소속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긴급 규탄대회를 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규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두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했다. ⓒ 유성호

 

[9일 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결단식에서 주요 내빈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응원봉을 흔들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 연합뉴스

 

[9일 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 대표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이게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다.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 연합뉴스

 
[240710 수요일]
 

[10일 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10일 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표직 연임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출마선언문에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남소연

 

[10일 수]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와의 경기 후 자신을 비판하는 걸개가 내걸린 서포터스석 옆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승부욕이 생겼다"라며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 연합뉴스


[240711 목요일]
 

[11일 목] 노조설립 이후 문자 한통으로 해고된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년간 벌인 소송에 대해 '불법파견'을 인정하는 대법원 최종판결이 나왔다. 해고노동자들과 참석자들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아사히글라스 9년 만에 대법원 선고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조지회장을 헹가래하고 있다. ⓒ 이정민

 

[11일 목]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건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100m 높이의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11일 목] 인천 남동구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고령운전자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최근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례가 사회적으로 조명되며, '고령운전자 운전 제한' 논란이 일고 있다. ⓒ 연합뉴스


[240712 금요일]
 

[12일 금]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년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올해 방위백서에도 20년 연속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다. 사진 속 지도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둘러싼 영토문제'라는 문구가 있다. ⓒ 연합뉴스

 

[12일 금]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날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투표를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7% 오른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게 됐다. 사진은 회의가 끝난 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이 자리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 연합뉴스

 

[12일 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이건태, 이성윤, 장경태, 전현희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자, 202경비단 소속 경찰들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의원과 기자들을 가로막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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