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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7월 11일 오후 4시 20분]
 
 11일 오전 창원재활용종합단지 마당에 싣고 온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11일 오전 창원재활용종합단지 마당에 싣고 온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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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생활폐기물종합단지에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제때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다. 11일 오전 창원재활용종합단지에는 싣고 온 쓰레기들이 마당에 쌓여 늘어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이 지난 9일 부분파업에 이어 10~11일 사이 연차투쟁을 벌이면서 쓰레기와 재활용폐기물이 제때 처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측은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물량을 처리하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다. 폐기물‧음식물을 싣고 왔던 차량은 다시 운행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단지 마당에 부어 놓고 있는 것이다.

조합원들이 파업‧연차투쟁을 진행하면서 창원(진해) 일부지역 재활용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에 지장을 주고 있다.

창원시는 폐기물 수집‧운반과 소각처리를 위탁업체에 맡겼다. 일반노조는 '혐오수당'과 '임금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노동조건 공동요구안'을 제시했고, 원청인 창원시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혐오수당에 대해 창원시는 "기준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노측은 "재활용선별장과 음식물 처리시설은 임금 기준이 없지만 경기도 여러 시군에서는 조례를 만들어 지급하고 있다"라고 했다.

창원시는 "여름철 생활쓰레기 수거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창원지역 일부 아파트 관리소는 "환경공무직 파업 관련해 재활용품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관리소는 "단독주택, 상가, 시장, 관공서에 대해 파업 종료시까지 재활용품 수거 중단에 따라 배출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창원 한 아파트에 붙은 재활용품 수거 일시 중단 안내문.
 창원 한 아파트에 붙은 재활용품 수거 일시 중단 안내문.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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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창원시, #환경공무직, #창원생활폐기물종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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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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