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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시끌벅적 도서관에서 디제잉을 맡아 행사를 시작한 강진호 대표 몸부림강진호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디제잉 공연을 시작했다
와글와글시끌벅적 도서관에서 디제잉을 맡아 행사를 시작한 강진호 대표몸부림강진호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디제잉 공연을 시작했다 ⓒ 김정아
 
지난 6일 당진시립도서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사일런트 공존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는 비보잉 댄스와 저글링 쇼 등 다양한 공연을 무선 헤드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 소음 걱정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고 춤을 출 수 있었는데요. 특히, 바모스 크루(VAMOS CREW)의 댄스 공연이 진행돼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진시립도서관 비보잉 몸부림 댄스팀이 적극적으로 춤을 선보이면서 관객들과 즐겁게 즐기고 있다.
당진시립도서관비보잉 몸부림 댄스팀이 적극적으로 춤을 선보이면서 관객들과 즐겁게 즐기고 있다. ⓒ 김정아
 
이날 행사에는 4세부터 19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 31명, 29세부터 45세까지의 성인 30명, 50대에서 76세의 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 총 85명이 참여했는데요. 댄스곡, 7080 리메이크곡과 조용한 클래식 곡들을 들으며 책을 읽거나 공연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비보잉댄스 '몸부림'의 강진호 대표는 "소음 걱정 없이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당진시립도서관 와글와글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85명이 참여했다.
당진시립도서관 와글와글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85명이 참여했다. ⓒ 김정아
 
서야고등학교 3학년 김현서 학생은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어깨 춤을 추는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정말 색다르고 즐거웠다"며 "고등학생들을 위한 파티를 열어주시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당진시립도서관 김도희 주무관은 "무선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거나 춤을 추는 즐거움을 함께한 참가자들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적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 4층의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에서는 매월 특별한 오감만족 말하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니 당진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송고 됐습니다.


#당진시립도서관#와글와글시끌벅적말하는도서관#사일런트공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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