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청주 출신 국회의원 4인, 왼쪽부터 이강일(청주상당), 이광희(청주서원), 이연희(청주흥덕), 송재봉(청주청원) 국회의원
 청주 출신 국회의원 4인, 왼쪽부터 이강일(청주상당), 이광희(청주서원), 이연희(청주흥덕), 송재봉(청주청원) 국회의원
ⓒ 충북인뉴스

관련사진보기


청주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4인방은 오송궁평2지하차도와 아리셀 화재참사 분향소가 설치된 화성시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5일 이광희(청주서원)‧이강일(청주상당)‧이연희(청주흥덕) 의원은 청주시 오송궁평2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방문해, 사고예방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재난 소관 부처인 행안부 재해대응국장과 금강유역환경청장, 충북도와 청주시의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또 정연숙, 한동순, 김은숙 청주시의원도 동행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광희 의원은 "침수시 비상탈출 시설인 핸드레일을 점검했다"며 "한마디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었다"고 혹평했다. 이 의원은 "지하차도에 설치된 핸드레일은 위 아래로 2개 밖에 없었다"며 "전라북도가 전주시에 설치한 핸드레일과 상대적으로 비교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송궁평2지하차도에 설치된 핸드레인은 발판과 손잡이용 2개 뿐"이라며 "손잡이용 레일은 손으로 잡기 힘들정도로 높았다. 그냥 이렇게 설치했다고 눈으로 보여주는 '눈요기'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를 찾은 국회의원. 5일  이광희, 이연희, 이강일 의원이 오송 궁평 2지하차도를 방문해  충북도가 설치한 비상탈출시설인 핸드레일을 점검했다. (사진=이광희 의원)
 오송 궁평2지하차도를 찾은 국회의원. 5일  이광희, 이연희, 이강일 의원이 오송 궁평 2지하차도를 방문해  충북도가 설치한 비상탈출시설인 핸드레일을 점검했다. (사진=이광희 의원)
ⓒ 충북인뉴스

관련사진보기


또 이 의원은 "입구에 설치된 차단 시설은 얕은 바람에도 휘청휘청 했다"며 "강력한 바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호강 제방도 점검했다"며 "직접 와서 보니 제대로 된 것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도 관계자로부터 핸드레일은 전주시에 설치된 정도로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재봉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아리셀화재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송 의원은 유가족대책위를 면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청주 출신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이들을 위로했다.

이광희 의원도 아리셀화재참사 유가족들로부터 전달받은 사항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며, 국회차원의 관심과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아리셀참사, #오송참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충북인뉴스는 정통시사 주간지 충청리뷰에서 2004년5월 법인 독립한 Only Internetnewspaper 입니다. 충북인뉴스는 '충북인(人)뉴스' '충북 in 뉴스'의 의미를 가집니다. 충북 언론 최초의 독립법인 인터넷 신문으로서 충북인과 충북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정론을 펼 것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