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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4일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농민의길(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소속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4일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농민의길(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소속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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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국에서 모여든 농민들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농산물 가격 보장과 정부의 농산물 수입 정책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벌인 가운데, 농민을 지지하는 성명서와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진보당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후재난으로 농민들의 삶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봄에는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과실 피해, 5~6월에는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폭염으로 배추가 녹아내렸다"며 "매년 기후재난이 반복되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이 짊어지고 있는 막막한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기후재난시기 농업의 위기는 전국민의 식량주권과 직결된다"며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 주요 국가는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량안보보장법, 식량농업 농촌기본법등 국민의 식량자급률과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 식량위기에 놓인 농민들의 절규에 답해야 한다. 농민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생각으로 농정의 기본 방향을 바꾸고 국가책임농정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양곡법관리법 통과 시킬 것"
 
‘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4일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농민의길(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소속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4일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농민의길(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소속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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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농민 집회 관련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농민들의 상경투쟁을 지지했다.

어 의원은 페이스북에 "바쁜 농사일에도 서울까지 오셔서 투쟁을 하고 계신 농민 여러분들을 뵈니 농해수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농민값이라고 하는 쌀값은 곤두박질 치고 있고, 일상화된 자연재해로 각종 농작물 작황은 부진하다"라며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생존권이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헤아리기는커녕 실효성 없는 대책, 무책임,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지경에 내몰리고 있다"며 "22대 국회에서 '양곡법(관리법)'과 '농안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농업인들이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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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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