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지역영화네트워크,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영화마케팅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부산영화인연대,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극장 불공정 정산 문제 공정위 신고 관련 영화산업위기극복 영화인연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스크린 수 기준 98%를 넘는 등의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는 극장 3사의 현행 가격 정책과 할인 판매 방식을 비판하고 극장 측의 불공정 행위 중단 및 스크린 독과점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극장 불공정 정산 문제 해결과 한국영화 생태계 회복을 위해 ▲극장은 불공정한 깜깜이 정산을 멈추고 통신사 할인을 포함한 상세부금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 ▲스크린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면적 협상에 나설 것 ▲공정거래위원회는 극장의 행위에 관해 신속히 조사할 것 ▲국회는 통신사와 극장 간의 비밀유지계약을 밝히고 불공정 정산 문제 해결과 예산 확보를 통한 영화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 ▲정부는 삭감된 창작자와 지역영화 생태계 ▲중소제작사에 대한 지원예산 복구 및 영화발전기금을 확대하고 극장 측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책임지고 해결할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