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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울산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을 더하는?‘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사업’ 3대 분야 15개 과제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울산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을 더하는?‘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사업’ 3대 분야 15개 과제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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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4일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울산의 기존 장점인 '산업'에 '문화'라는 새로운 축을 더해서 시민 생활 전반이 풍요로운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화의 축에 시민생활을 포함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며 활기있게 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추진한다는 '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계획인데, 울부심 생활행정은 '생활안정', '생활복지', '생활문화'를 더하는 3대 분야 15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김두겸 울산시장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더하는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며 '어린이와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쉼터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40개소 추가' 등의 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새롭고 위대한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왔고, '보통교부세 증액', '개발제한구역 권한 확대', '20조 이상 투자유치', '분산에너지특별법 제정 주도', '지방시대 4대 특구 추진'. '트램 1호선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 생활에 안정을 더하는 생활안정 플러스 분야'에 대해 "울산 전역에서 정기적으로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소소한 불편 사항들을 해결해 나가고, 울산의 공공시설 이용 정보와 문화예술 행사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울산모아 예약 플랫폼을 확대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쉼터형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대폭 확대(기존 31개소에서 2년간 40개소 추가 설치)하고,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량 운영과 공영주차장 내 가족배려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따르면 '가족배려 전용 주차구역'은 전체 주차구획의 5% 이상 설치하고, 이용대상은 가족 3대 탑승 차량과 임산부, 영유아 동반, 이동불편자 탑승 차량을 말한다.

특히 김 시장은 '시민 생활에 복지를 더하는 생활복지 플러스 분야'와 관련 "교통약자 배려를 위해 어린이와 어르신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한다"며 "7세~12세 이하 초등학생은 오는 9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연령대 아동 1명당 연간 10만 원 상당의 울산 아이문화패스 카드를 발급해서 아이들의 문화·예술·체육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며 "또, 부모 급여(0~1세)와 유아 보육(3~5세)에서 벗어난 2세 아동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중위소득 150% 이하의 가정에 월 30만 원의 (외)조부모 돌봄수당도 신설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고물가 위기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구매액의 5%를 돌려주는 전통시장애(愛) 울산페이 페이백도 추진한다"며 "산업수도 울산의 주역인 공단 근로자들을 찾아가 공연과 커피차를 지원하는 여유데이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시민 생활에 문화를 더하는 생활문화 플러스 분야'에 대해 김 시장은 "오는 2026년 완공될 탄소중립과학관과 연계해서 울산대공원 일대에 '어린이 복합 놀이공간'을 마련한다"며 "울산대공원 안에 있는 어린이 안전교통공원을 가족 소풍 공간(피크닉장, 놀이시설 등)으로 바꿔서 사계절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야간 문화 마실의 날'로 정해서 영화관이나 공연장 입장료를 대폭 할인하고, 지역 내 문화기관과 함께 참신한 야간 문화 행사들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울산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과 관련 "벨로택시(마차택시) 같은 특색있는 콘텐츠를 도입한다"며 "프로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문수경기장 셔틀버스 운행으로 관람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민선 8기 전반기에는 20조 원 넘는 대규모 투자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 후반기는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라는 세 개의 축이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잘 굴러가게 만들겠다"며 고 밝혔다..

이어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을 더하는 사업에 더욱 집중하면서,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여가겠다"며 "울산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울산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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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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