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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전경
 성남시의료원 전경
ⓒ 성남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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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오는 12일까지 성남시의료원 원장과 의무·행정부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성남의료원 원장은 2022년 10월 말 전임 이중의 원장 사임 후 21개월째 공석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방의료원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장, 의무부원장, 행정부원장의 자격요건과 평가 기준 등을 정해 6월 28일 공고를 냈다.

원장 자격요건은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2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나 ▲종합병원 경영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과 전문의 자격을 가진 사람이다.

의무부원장은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응모 대상이다.

행정부원장은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급 상당 이상의 직에 근무한 사람이나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기획, 인사 및 노무관리, 재무, 시설 운영, 안전관리 업무부장 이상의 직위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대상이다. 

원장, 의무·행정부원장 모두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간이다.

공모에 응하려는 대상자는 성남시청 홈페이지(채용·공고)에 있는 응모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성남시청 5층 공공의료정책관에 직접 내야 한다. 

성남시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임용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6월 27일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경영 능력과 전문성, 리더십, 공직 윤리관 등을 두루 갖춘 원장과 부원장이 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8일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원장과 부원장 등이 선임되면 위탁 운영을 준비해 진료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은 지난달 말 기준 의사직 정원 99명 중 55명만 근무 중으로 결원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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