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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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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들은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민주당 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강득구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연정부지사를 역임한 경기도 전문가이자, 이재명 대표로부터 중앙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 지명받은 강득구가 경기도당을 정권심판의 심장으로 만들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 기간 3건의 고발을 당하며 검찰의 칼날이 두려웠지만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 함께 있기에 두려움을 떨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라며 "지금 민주당원들의 요구는 당원주권"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경기도당 당원존 마련 ▲도당 중요 의사결정에 당원 참여 보장 ▲당원 성장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위원회 신설 및 대학생위원회·청년위원회 활동 강화 ▲지방의회 의원 1인당 1명의 정책지원관제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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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이 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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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의원도 같은 날 오후 "윤석열 검찰정권의 종식은 시대적 화두이자 국민의 염원이며, 민주당의 사명"이라며 "개인의 출세와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나라와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선택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대로 싸울 정치인, 맡겨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서 민주당원이 내려주신 엄숙한 명령을 이뤄낼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기도를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의 선봉으로 대한민국 정치사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방선거의 공천권 당원 행사 ▲당원 주권국 설치와 경기도당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온라인 플랫폼 정당으로 개편 ▲경기 남·북부 각각 수석부위원장 및 도당위원장 체제 등을 약속했다.

한편 문정복(시흥갑) 의원은 지난 5월 가장 먼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으며,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도 곧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과거 추대했던 방식과 달리 당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선거로 선출되며,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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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원(수원갑) 의원이 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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