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하동군, 100원 버스 이용 안내.
 하동군, 100원 버스 이용 안내.
ⓒ 하동군청

관련사진보기

 
7월부터 경남 하동에서는 100원만 내고 농어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동군은 "전 군민과 농어촌버스 외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100원 버스를 1일부터 경남지역 최초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하동은 2023년 1월부터 42개 노선 10대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 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이미 운행해 왔다.

하동군은 "농어촌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시행됐다"라고 설명했다.

100원 버스 시행 이후 초·중·고 학생의 2023년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이 카드, 현금, 승차권으로 100원만 내면 지역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이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하동군은 2023년 12월 하동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도 완료했다.

현재 57개 노선에 운행 중인 하동군 농어촌버스 12대 중 4대는 저상버스, 8대는 일반 버스이다. 하동군 올해 추가될 1대를 포함해 지속해서 짐칸이 있는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작년 초 군민들께 약속한 '대중교통 이용 불편 제로화'의 일환으로 초·중·고에 이어 전 군민 100원 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고 외부 이용객들의 관내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태그:#하동군, #농어촌버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