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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8일~2024년 2월 13일 사이에 발생한 전국화학물질 사고현황 (그래픽=화학물질안전원)
 2014년 1월 8일~2024년 2월 13일 사이에 발생한 전국화학물질 사고현황 (그래픽=화학물질안전원)
ⓒ 화학물질안전원,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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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전국에서 누출, 폭발 등 화학물질 사고가 86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에선 총 51건의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여섯 번째가 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이 공개한 화학물질사고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월 8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총 86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형태로 보면 누출사고가 689건으로 가장 많았다.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사례처럼 폭발사고는 69건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화재 66건, 기타 45건을 기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안전기준 미준수'가 365건, 시설결함 327건으로 나타났다. 또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운송차량에서 169건이 발생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는 8건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지역에서 224건이 발생해 화학물질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상북도 90건, 울산광역시 87건, 충청남도 78건, 전라남도 62건 순으로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의 경우 51건이 발생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여섯 번째로 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3건으로 가장 적었고,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6건으로 두 번재로 적었다.

같은 기간 화학물질 폭발사고는 총 69건이 발생했는데 충북지역에선 4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폭발사고는 보은군 삼승면에 소재한 티이엠씨(주) 2공장에서 난 폭발사고이다. 폭발을 일으킨 물질은 '디보란'이다.

지난 2020년에는 옥천군 소재 제이케이하이텍(주), 2019년에는 충주시에 소재한 ㈜대원케미코, 2017년에는 청주시 오창읍에 소재한 ㈜원익머트리얼즈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청주시 오창읍에 소재한 ㈜에코프로비엠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당시 사고원인으로 보일러실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이후 화재로 연결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화학물질안전원은 폭발사고로는 분류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리튬전지에 화재가 발생한 뒤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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