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개인 고객이 ‘K-Packet’을 통해 해외로 저렴하게 물건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개인 고객이 ‘K-Packet’을 통해 해외로 저렴하게 물건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관련사진보기

 
우체국이 다음달 1일부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로 보내는 소형물품(2㎏ 이하)을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K-Packet' 서비스를 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7일 "최근 국경을 넘는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면서 K-Pop 굿즈, 액세서리 등 소형물품 발송에 적합한 'K-Packet'을 우체국 창구에서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K-Packet'은 2㎏ 이하 소형물품의 배송에 특화된 상품으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9개 국가로 발송할 수 있다"면서 "이 서비스는 2012년 다량 발송업체를 대상으로 출시했지만, 최근 개인 간 국제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우체국 이용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개인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 기준 국제특송(EMS)보다 영국은 47%, 일본은 44%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K-Packet'은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앱에서 간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뒤 전국 우체국에서 보낼 수 있다. 

발송 우편물은 종적 조회가 가능하지만, 상대 국가 수취인의 서명을 받지 않고 우편함 투함으로 배달을 완료한다.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공고 또는 우편고객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상품인 EMS에 대해서도 해외 우정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개인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일부터 중국 4,000원, 칠레 4,000원, 싱가포르 1,500원, 태국 1,500원의 통당 요금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우체국 이용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국제우편, #KPACKET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