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0,000,000원짜리 태극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40624~240628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4.06.28 17:50l수정 24.06.28 17:50l오마이뉴스(news)

서울시는 100m 높이에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한다면서 25일 조감도를 공개했다. ⓒ 서울시

 
이번 주에도 무수히 많은 기자회견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110억 원을 들여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서울시의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안한 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결해 비판하는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였습니다. '100억이 없어 아르테미스에 참가 못 한다더니 광화문에 110억을 들여 태극기를 세운단다'는 촌철살인을 공유하며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0624 월요일]
 

[24일 월]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관사 앞에서 '임성근 엄벌 촉구 탄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국회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한 "피의자 임성근이 책임을 회피하고 부하들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 이정민

 

[24일 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고 변희수 하사의 안장식에서 영정을 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봉안함을 바라보고 있다. 성전환 수술 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고 숨진 고 변 하사에 대해 육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일반사망으로 분류했으나 국가인권위원회 재심 권고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3월 순직을 인정했다. ⓒ 복건우

 

[24일 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발생한 불은 사망 23명, 중경상 8명 등의 인명피해를 내고 22시간여 만인 다음 날 오전 8시 48분 모두 꺼졌다. 경찰은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 신원확인에 필요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 박수림

   
[240625 화요일]
 

[25일 화] 경남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한 80여 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년 전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이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재주목받고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지역사회 차원에서 사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밀양시청

 

[25일 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뒤편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이 철거되고 있다. 1960년대 초반 영업을 시작해 1980년대에는 해변에 일렬로 늘어선 포장마차촌 형태를 갖추면서 이름이 알려졌으나 비싼 요금과 무허가 시설 등의 논란을 겪다가 전날 밤 마지막으로 영업을 끝내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해운대구

 

[25일 화]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브리핑에서 '태극기 게양 100m 높이 대형조형물'과 '꺼지지 않는 불꽃' 설치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문화연대는 성명을 내고 "애국심을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로만 해석하는 시대착오적이고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연합뉴스

   
[240626 수요일]
 

[26일 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교육청에서 바라본 하늘에 햇무리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햇무리는 햇빛이 대기 중 수증기에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 무지개처럼 나타나는 현상으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대기 중 습기가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 연합뉴스

 

[26일 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최저임금 차별적용 논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이들은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하라,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노동자 탄압하는 윤석열 규탄한다, 화성 이주노동자 집단참사 책임자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이정민

 

[26일 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아이스조끼를 들어 보이고 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기 위해 선수촌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역대 최악의 폭염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 연합뉴스

   
[240627 목요일]
 

[27일 목]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 휴진에 돌입한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로비 전광판에 정상 진료 안내문이 표시되어 있다.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등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으나 휴진에 동참할지는 교수 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필수적인 분야의 진료는 유지한다. ⓒ 이정민

 

[27일 목] 청년진보당과 전국특성화고노조 회원들이 서울 중구 숭례문 부근 전주페이퍼 서울사무소 앞에서 ‘전주페이퍼 산재 사망 19세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16일 전주페이퍼에서 기계 점검을 하다 숨진 노동자는 사고 당시 6일가량 멈춰있던 기계를 점검하기 위해 홀로 설비실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 권우성

  

[27일 목]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청을 향해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건강생명권 보장, 발달장애인 사회적참사 진상조사위 구성, 발달장애인 행정전수조사 실시, 사각지대 없는 지원체계 구축 등을 촉구하며 지난 5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15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 권우성

  
[240628 금요일]
 

[23일 금] 개장을 하루 앞둔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아침 일찍부터 해수욕장 청소 장비인 비치크리너가 분주히 움직이며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은 지난 22일 임시 개장한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9일 경포에 이어 7월 1일 속초해수욕장 등 86개소를 7월 12일까지 차례로 개장,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 연합뉴스

     

[23일 금]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에서 김포 골드라인 열차 증편 기념식을 마친 뒤 증편 열차가 첫 운행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출퇴근 시간대 '지옥철'로 악명이 높은 김포골드라인에 열차 5편성(10량)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힘에 따라 현재 23편성인 김포골드라인은 오는 9월까지 28편성으로 늘어난다. ⓒ 연합뉴스

 

[28일 금]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프레스투어 행사가 열리고 있다.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인 서울달은 7월 6일∼8월 22일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3일 정식 개장하며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탈 수 있는데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 5000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 원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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