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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서울시의원이 ‘국민댄조 한마당’에서 개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국민댄조 한마당’에서 개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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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서울시 시민건강 출생장려 국민댄조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지난해 11월 9일 국민의힘 소속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주최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증진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김용호 의원은 "국민댄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민의 건강증진 및 출생 장려와 치매예방을 목표로 한다"며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 미용은 물론 출생장려를, 장년층에게는 치매예방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해 11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디서든 음악만 있으면 함께 춤추며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극찬하며 시민들께 널리 보급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괄약근에 힘을 조이는 케겔운동이 저출생 대책이냐", "출생이 여성만의 문제냐", "혈세낭비로 처벌해야 한다", "우리집 고양이가 정치를 더 잘하겠다", "나는 이런 사람을 뽑은 적도 없는데 왜 이런 꼴을 봐야 하냐"며 비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는 1일 진행한 대면 인터뷰서 "지나가면서 보고 경악했다. 케겔운동이 어찌 저출생의 대책이 될 수 있느냐"며 "헛다리 짚는 정치인 대책 강구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아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댄조 한마당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체육회, 서울특별시의회, 블랙야크(BLACK YAK) 후원으로 6월 28일까지 매일 점심시간에 덕수궁 돌담길에서 진행된다.
 

태그:#여성주의, #여성, #저출생, #저출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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