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인천 용현시장은 미추홀구 최고(最古)의 고객편의 최고(最高) 전통시장임을 자부한다.
▲ "용현시장"  인천 용현시장은 미추홀구 최고(最古)의 고객편의 최고(最高) 전통시장임을 자부한다.
ⓒ 박봉민

관련사진보기


인천 용현시장은 고객 편의에 있어 미추홀구 최고(最高)의 시장을 자부한다.

인천시 미추홀구 용삼길 60-1 일대 7761㎡ 부지에 자리한 용현시장은 230개 점포(노점 30개 포함)가 성업 중이다.

1960년에 개설돼 60년을 훌쩍 넘는 역사를 지닌 용현시장은 두 번의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 추진을 통해 현대화에 박차를 가했으며, 전국 유일의 '태양광ESG' 경영을 통해 미래지향적 시장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용현시장은 고객편의면에서 단연 인천 최고를 자랑한다.

동서남북 사방에 5개의 공영주차장(약 400개 주차면)을 보유하고 있고, 상인회 사무실 바로 옆에 카페를 개설해 고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마련했다. 장보기 후에는 신속정확한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대중교통도 편리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제물포역, 인천 지하철 1호선 인하대역에서 내려 버스를 환승하거나 운동삼아 10~20분쯤 걸으면 시장에 다다른다.

또한, 용현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장 내에 스포츠센터를 마련해 저렴한 비용에 개방하고 있으며, 만65세 어르신들에게는 무료로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용현시장에는 방송에도 소개된 간장낙지, 들깨칼국수, 고구마 꽈배기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가 고객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덕재 용현시장 상인회장은 <소상공인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용현시장은 미추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만큼 많은 지역민들이 단골로 찾고 계신다"며 "우리가 할 역할은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보다 신선하고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고, 보다 친절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상인들이 협심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장에는 호객행위가 없다. 사지 않으셔도 오셔서 눈으로만 즐기셔도 좋다"며 "심심할 때 마실 가 듯 저희 시장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덕재 용현시장 상인회장은 '오래된 아케이트 교체'와 '공용요금'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장 상인 간 협력과 화합을 당부했다.
▲ "이덕재 용현시장 상인회장"  이덕재 용현시장 상인회장은 '오래된 아케이트 교체'와 '공용요금'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장 상인 간 협력과 화합을 당부했다.
ⓒ 박봉민

관련사진보기

 
"오래된 아케이트 교체·공용요금에 대한 지원 필요"

시장의 당면 과제로는 "오래된 아케이트 교체와 공용요금에 대한 지원"을 꼽았다.

이덕재 상인회장은 "우리 용현시장이 두 차례 '문광형 시장'에 선정되며 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맞았지만, 시장 지붕인 아케이트는 노후된 면이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며 "건물주들의 동의도 필요하고, 구청의 적극적인 도움도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교체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시장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예산 지원이 축소돼 어려움을 겪는 측면이 없지 않다. 특히, 시장 전체에서 공용으로 이용하는 전기, 수도 요금 등의 경우 상인회 비용으로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며 "구청에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시장 상인들을 향해서는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안다. 그래도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며 "상인회에서도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믿고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인근 수봉공원을 찾아 인하대학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등을 찾아 가족, 연인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 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용현시장, #인천용현시장, #전통시장, #재래시장, #시장구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