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를 이어주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차량은 많지만 도로가 협소한 광명시. 관내에서는 화재라도 발생하면 소방차 출동로 확보가 가장 문제다.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을 하지만 좁은 도로 여건상 제시간에 도착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광명소방서(서장 오병민)는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6일 관내 철산역과 광명사거리 역사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이용 합동 시가지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교통량 증가 등으로 소방차 현장 도착 지연 등 화재피해 감소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길터주기' 홍보를 통해 신속한 출동로 확보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시청, 경찰서, 의용(여성)소방대, 소방홍보위원회, 시민119안전지킴이대원, 광명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 등 60여명이 어깨띠를 착용하고 거리를 누비며 자체 제작한 홍보용 전단지 2000부를 배부했다. 또 소방차량 등 5대가 동원돼 광명시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주정차 차량 대한 지도 계몽 및 이동조치 시가지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광명소방서는 소방차 출동시 양보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출동해 초기진화 등 대형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인매일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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