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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년례에 참석한 5전비 장병들
ⓒ 허호영
올해 성년이 되는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이하 5전비) 소속 장병 140여명은 5월 15일(월) 성년의 날을 맞아, 김해 김수로 왕릉에서 열린 성년례(김해 향교 주최)에 참석하고 신어산을 단체 등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5전비는 만 20세가 되는 성년들을 축하 격려하고, 성년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이번 성년의 날 행사를 계획했다.

이날 5전비 장병들은 성년례에서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시고, 방향을 바꾸어 가며 큰절을 올리는 등 전통 성년의례의 복잡한 의식을 치렀다. 비록 이날 의례가 낯설게 느껴졌지만, 참가 장병들은 숙연한 마음으로 전통 성년의례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가며 '비로소 어른이 됨'을 신고하였다. 성년례를 마친 장병들은 부대 인근 신어산에 올랐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인사처장(이영권 중령)은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성년이 된 장병들이 국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지금부터 더욱 더 확고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단본부 박지영 상병은 "사회에 있었다면 친구들과 떠들썩하게만 보냈겠지만, 전통예식을 통해 어른으로 인정받은 오늘의 신고식은 몇 십 년이 지나더라도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지역매체에 송고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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