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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총학생회

전국 8개 국립대 총학생회장들이 등록금 동결을 위해 공동대응을 하는 한편 김진표 교육부청리 임명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경북대·강원대·전남대 등 전국 8개 국립대 총학생회단은 2일 오전 10시 대구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대 등록금 동결과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립대 총학생회장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업료 및 입학금 등 등록금 동결 ▲교육재정 GDP대비 6% 확보 ▲김진표 교육부총리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인 경북대 김달웅 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국립대 총학생회장단은 이날 김달웅 총장과의 면담에서 "학생들과 합의없는 일방 등록금 인상 고지 정책을 철회하고 등록금을 동결"을 주장하고 "국공립대학 총장 협의회가 국립대학 구조개혁안 반대 및 교육재정 GDP대비 6% 확보를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규탁 경북대 총학생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경북대 12.7%·부산대 12.3% 등 전국 국립대가 매년 물가 인상률을 훨씬 웃도는 등록금 인상률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국립대가 학생 등록금에만 의존하는 것이 사립대와 뭐가 다르냐"라며 국립대 등록금 인상 정책을 비난했다.

김 총학생회장은 "앞으로 국립대 구조조정 등 교육개혁에 전국 국·공립대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최근 인선 논란이 일고 있는 김진표 교육부총리 예정자는 경제논리를 교육에 적용해 상품화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국립대총학생회장단은 2월 중 서울에서 2차 국·공립대총학생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월 31일을 전국 국공립대학 대학생 공동 행동의 날로 지정해 동맹휴업·총궐기등 등록금 인상 저지를 위한 공동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대구경북 오마이뉴스> 바로가기→dg.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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