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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말나리 군락지
ⓒ 김자윤
동네 산책길에서 하늘말나리 군락지를 발견했습니다. 들꽃촬영을 다니다가 하늘말나리 몇 송이 만나면 그날은 복 받은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늘 다니던 산책길에서 하늘나리 군락지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한두 송이도 아니고 수백 송이가 무리지어 붉게 피어있는데 그것을 여태 모르고 지냈습니다.

▲ 하늘말나리
ⓒ 김자윤

▲ 하늘말나리
ⓒ 김자윤

▲ 하늘말나리
ⓒ 김자윤
나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참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솔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누른하늘말나리, 섬말나리 등이 있는데 각기 독특한 특징이 있고 꽃이 별로 없는 여름에 차례로 화려하게 피어 우리 눈을 오래 즐겁게 해줍니다.

▲ 하늘말나리
ⓒ 김자윤
하늘말나리는 우산말나리·산채(山菜)·소근백합(小芹百合)이라고도 합니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줄기는 곧게 서며 거의 털이 없고 높이 1m 정도입니다. 잎은 돌려나거나 어긋나고, 돌려난 잎은 6∼12개로 바소꼴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타원형이며, 1개씩 어긋난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꽃은 7∼8월에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위를 향하여 핍니다. 그래서 하늘말나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하늘말나리
ⓒ 김자윤
자연은 말없이 정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아는 척을 많이 한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뒤도 돌아보고 그리고 멀리 내다보며 살아야겠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늘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 누른하늘말나리
ⓒ 김자윤

▲ 누른하늘말나리
ⓒ 김자윤

▲ 누른하늘말나리
ⓒ 김자윤

▲ 누른하늘말나리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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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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