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등록금 싸들고 경마장 가는..." 대통령?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40603~240607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4.06.07 16:31l수정 24.06.07 16:31l오마이뉴스(news)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한 설명을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석유·가스 매장 관련 국정브리핑으로 시작한 한 주였습니다. 시추도 안 했는데 "영일만 석유, 두바이유보다 품질 좋은 최상품"이라는 기사까지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속전속결 대국민 발표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집안 다 말아먹고 한방에 뒤집는다며 아들 등록금 싸들고 경마장 가는 가장의 모습"이라는 말이 회자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나올 텐데 지금부터 온 국민을 확률 20%의 도박판에 밀어넣을 일인가 하는 아쉬움은 남는군요.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0603 월요일]
 

[3일 월]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전광판에 버스전용차로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였던 경부선 버스전용차로가 이날부터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인근까지 18.4㎞ 연장되었다. 토요일·공휴일에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운영 중이던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되었다. ⓒ 연합뉴스

 

[3일 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4대 감독 취임식에서 박종태 한화 대표이사가 김경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에게 74번이 적힌 주황색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김경문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역대 프로야구 사령탑 승수 6위(896승 30무 774패)에 올랐으며 한화는 3년 총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3일 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정부교섭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정부 측 교섭대표인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06년 시행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 정부교섭이 2007년 12월에, 2008 정부교섭이 교섭 개시 11년 만인 2019년 1월에 체결되었으며 이번 교섭도 4년 7개월이 걸렸다. ⓒ 연합뉴스

  
[240604 화요일]
 

[4일 화] 군인권센터와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 주최로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맞은편에서 열린 ‘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 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국방부는 연이어 일어난 참담한 사고에 책임지고 모든 군병과 부모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권우성

 

[4일 화]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의 한 초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진지 공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함에 따라 군 당국은 육상·해상·공중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포사격 등 군사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4일 화] 서울시는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여의도 한강공원의 '괴물' 조형물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2006년 100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등장하는 괴물을 높이 3m, 길이 10m로 재현한 것으로 한강에 관광 상품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2014년 조성됐다. ⓒ 서울시

  
[240605 수요일]
 

[5일 수]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기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 금강 파괴 규탄 4대강유역 공동기자회견에서 금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생물인 흰목물떼새, 흰수마자 등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삽질에 고통받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권우성

 

[5일 수] 가수 지드래곤이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KAIST는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한다는 취지에서 2026년 6월까지 2년 동안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5일 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이한열 동산에서 열린 제37주기 이한열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민주화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1987년 민주화 투쟁 당시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의 37주기 추모식이 모교인 연세대에서 열렸다. ⓒ 연합뉴스

   
[240606 목요일]
 

[6일 목]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식 연습 중 선수들이 현충일을 맞아 울리는 사이렌에 경기를 중단하고 순국선열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을 울렸다고 밝혔다.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6일 목]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7일부터 무기한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6일 목]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팀 일곱 번째 골을 넣은 황희찬이 손흥민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에 7-0으로 이겨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

  
[240607 금요일]
 

[7일 금]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나선 이날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 수는 2만 8000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 12만 5000여 명의 22% 규모이다. ⓒ 연합뉴스

 

[7일 금]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 철새서식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쇠제비갈매기가 집단 번식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돼 새끼가 모두 부화해 둥지를 떠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말 공사현장에서 부화한 새끼 쇠제비갈매기와 알. ⓒ 서산시

   

[7일 금] 서울역 대합실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을 시민들이 시청하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열고 영일만 일대 대량의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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