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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의 화재 부분 안전지수 등급이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하면서 3등급을 기록했으나 교통사고·생활안전 부분이 하위등급으로 떨어지면서 맞춤 안전정책이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 등을 나타내는 2022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6개 분야를 계량화한 것으로 최고 1등급부터 최하 5등급까지 부여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는 사망·사고발생 통계 등 위해지표, 위해를 가중시키는 취약지표 및 감소시키는 경감 지표를 반영해 산출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함양군은 6개 분야 중 범죄·자살이 2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화재·감염병 3등급, 교통사고·생활안전은 4등급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화재 등급은 1단계 상승했으나 교통사고·생활안전 등급은 1단계 떨어졌다. 범죄·자살 등급은 지난해와 동률을 보였다.

인근 지역인 산청군은 자살·범죄 2등급, 화재·감염병 3등급, 교통사고·생활안전 5등급을 기록했다. 거창군은 화재 1등급, 생활안전 2등급, 감염병·교통사고 3등급, 범죄·자살 4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2022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및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2022년도 지역 안전지수 결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등급 개선도가 높은 지역은 3%, 개선이 필요한 지역은 2%의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해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각종 지수, 진단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안전지수 지표의 대표성을 개선하고, 지수 공표 후 자치단체 주도의 개선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안전진단 및 상담 등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안전지수 분석 결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와 화재, 범죄, 생활안전 분야에서 감소치를 보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안전의식 제고에 대한 정부 정책, 자치단체 노력, 그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분야별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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