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아스팔트보다 뜨거운 금속노동자의 '분노'

등록24.06.12 17:19 수정 24.06.12 17:23 이정민(gayon)

[오마이포토] 금속노동자, 아스팔트보다 뜨거운 분노! ⓒ 이정민


금속노조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ILO 핵심협약 이행을 위한 타임오프 철폐·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금속노조 1만 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모인 금속노조 간부들은 "한국이 2021년 4월 비준한 ILO 핵심협약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데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이에 따르지 않고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ILO 핵심협약 이행 문제는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의 문제이자 '글로벌 스탠다드'를 바로 세우는 문제"라며 정부와 국회, 여당과 야당에 국제 기준에 맞는 법 개정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금속노동자들은 "결사의 자유 협약을 무시하고 노조의 재정 정보 공시를 강요하는 것, 타임오프 한도 초과를 이유로 전임자 수를 강제로 줄이는 것,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원청 교섭권을 인정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대통령이 거부한 것" 등을 역행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하고 "'노조 때리기'에 혈안인 정부는 법 위에 군림하고 있으며, 폭주하는 대통령 권력이 향후에 닥칠 FTA 협정 위반에 따른 무역 제재와 경제적 불이익 문제 등은 보지 못한 채 부도덕을 넘어 국가 운영의 무지함까지 드러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혔다. 
 

금속노동자, 아스팔트보다 뜨거운 분노! ⓒ 이정민

 
 

금속노동자, 아스팔트보다 뜨거운 분노! ⓒ 이정민

 
 

금속노동자, 아스팔트보다 뜨거운 분노!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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