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8월30~9월1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지난 9월 1주 한국갤럽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발표했다. 자유응답으로 받은 결과 이재명만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여권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9%로 앞서 나가고 있는 듯하지만, 오세훈·홍준표·안철수 4%, 이준석 3%, 유승민 2%로 인물 다양성이 드러난다. 이와 달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로는 이재명 대표가 27%로 압도적이다. 이낙연 전 대표가 2%로 이름을 올렸을 뿐 다른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1% 이상이면 표에 포함하는 한국갤럽의 기준에 따르자면 2명 외에 민주당 소속 인물 중 1% 이상은 없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한동훈 장관 쏠림 현상은 더 확실한 듯하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22%가 한동훈 장관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무려 63%가 이재명 대표를 선호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3%의 선호 응답을 얻는 데 그쳤다.
인물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민주당은 지나치게 한 명에게 쏠려 있는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한동훈 전 장관은 지나치게 현 대통령과 유사한 출신 경력에 측근이라는 부담이 있는 듯하다(관련 기사 :
"차기 대선, 이재명 대 윤핵관 구도 가능할까" http://omn.kr/20k5r ).
이름 불러주는 문항에서 여권 내 적합도는 홍준표 vs. 오세훈 vs. 유승민
이름을 불러주면서 범여권, 범야권을 나눠서 질문한 적합도 결과를 보자. SBS-넥스트리스치 조사결과 범여권에서는 6명의 인물 중 아래와 같이 홍준표·오세훈·유승민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며 두 자릿수 적합도를 얻었다. 한동훈 장관의 적합도는 9%로 한 자릿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