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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 우리 정부는 국내 실업난 해소와 외화 획득을 위해 광부와 간호원을 독일로 파견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극심한 실업문제를 겪고 있었고 이에 많은 청년들이 독일 취업 광부 및 간호원에 지원했다. 이들은 대부분 3년 계약직으로 광부로는 7900여 명, 간호원으로는 1만여 명이 독일로 이주했다. 이들은 '산업 역군'이라 불리며 이들의 경제적 가치에 집중해 평가됐다. 그러나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측면도 적지 않다. 이 연재에서는 1960·1970년대 독일로 간 간호원, 광부 중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운동에 참여한 이들, 혹은 이들과 관계맺고 있는 사람들을 차례로 인터뷰하여 소개한다. 이 연재를 통해 한국 이주사에서 재외 한인들의 사회참여운동 시작과 흐름을 짚어보려 한다.
참여기자 :
[재독 한인 민중운동사 ③] "민주화에 완성이란 없다"
[재독 한인 민중운동사 ②] "여성들이 계속해서 주체적 목소리 내주길"
[재독 한인 민중운동사 ①] "국내 동포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