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을 맞이한다. 정부가 출범하면 6개월 정도 허니문 기간을 갖는다. 또한 지지율도 기대감이 반영되어 70~80%의 고공행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그렇지 못했다. 정부 출범 전부터 각종 의혹이 터졌기 때문이다. 의혹으로 또 다른 의혹을 덮는 수준이다. 의혹의 중심에는 대통령실이 있다. 5개월 동안 어떤 의혹이 있었을까?
지난 9월 30일 KBS 1TV <시사 직격>에서는 '은밀하게 수상하게 위기의 대통령실' 편이 방송되었다. 관저 공사 의혹으로 시작한 이날 방송에서는 대통령실 공사 업체 선정 의혹, 사적 채용 논란,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욕설 및 비속어 논란 문제까지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취재 이야기가 궁금해 '은밀하게 수상하게 위기의 대통령실' 편을 연출한 신민섭 PD와 지난 4일 전화 통화했다. 다음은 신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해명 내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