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독립기념관장 앞에서 등 돌리고 앉은 역사 연구자들

등록 24.08.13 11:57l수정 24.08.13 11:57l유지영(alreadyblues)
 

12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독립기념관 개관 37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한인 디아스포라와 한국독립운동'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개회사 때 외부 발표자 전원이 등을 돌리고 기념 촬영도 거부했다. ⓒ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지난 12일 독립기념관 주최로 열린 광복 79주년 국제학술행사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로 독립기념관을 찾은 역사 연구자 6명 전원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 관장이 인사말을 시작하자 등을 돌리고 앉아 항의를 표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윤상원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모두 발언에서 김형석 관장을 향해 "독립기념관에 친일파를 옹호하고 그들의 매국 행위를 부정하는 그런 인물이 관장이 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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