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찍었다는 어민 "대통령 못하겠거든 내려오시라" - 오마이뉴스 모바일

윤석열 찍었다는 어민 "대통령 못하겠거든 내려오시라"

등록 2023.08.25 20:33수정 2023.08.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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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 경남행동이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경남대회”를 열었다. 전민경(통영) 전국어민회총연맹 대외협력실장은 발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핵폐기물 해양투기, 나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전 실장은 “2023년 8월 24일 13시 03분은 우리에게는 또 다른 가슴 아픈 흑역사의 기록이 될 것이다. 그들은 바다와 국민을 외면했다”라며 “어떠한 경제적 가치로 변명을 한다고 해도 핑계가 될 수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 대통령 저도 뽑았다”고 털어놓은 전 실장은 “일본 핵오염수 바다에 투기하는데 왜 정치적인 여·야로 갈라치기 되고 괴담이라 하느냐”라며 “이건 대한민국 대통령과 모든 국민이 함께 일본을 규탄해야 되는 거 아니냐. 내가 뽑은 대통령, 내가 지지하던 국민의힘, 다 어디 가셨느냐. 왜 덮어 두고 안전하다 하느냐”고 물었다.

전민경 실장은 “핵오염수투기는 막아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왜 순수한 어민들을 정치에 이용하느냐. 평생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서, 당장 멈추어달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가 나서야 한다. 일 하라. 일 하시라고 대통령 시켜줬다. 못하시겠거든 내려오시라”고 외쳤다.
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핵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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