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정부 방침과 이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찾아가는 백신 접종' 희망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12일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통한 수요조사 결과, 49만8천62명이 참여해 8만3천928명이 희망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접종 예약 대상인 12∼17세는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총 276만8천836명으로, 이 중에서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미접종 청소년은 122만130명으로 추산된다. '찾아가는 백신접종' 희망자는 미접종 청소년의 6.9%에 해당한다. 사진은 1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는 모습. 2021.12.13 ⓒ연합뉴스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