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날'인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령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시아 내전(1917~1922년)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림반도 병합의 정당성을 재차 주장해 우크라이나 측의 반발을 샀다. 러시아는 2014년 3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주민투표를 근거로 이곳을 자국에 병합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 상태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2021.11.4 ⓒ연합뉴스 202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