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찾는 이들의 안전산행을 위해서도, 그리고 자연과 사람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한 케블라 섬유로 짠 굵은 로프로 만든 가이드라인에도 이렇게 고드름이 얼은 광경은 처음으로 본다. 물론 한 달 귀 움을 틔울 준비를 한 자작나무의 여린 가지에도 고드름이 굵게 매달렸다. 일반적으로 가지 끝에 1개의 고드름이 달리고, 케블라 섬유로 짠 로프로 만든 가이드라인엔 고드름이 달리는 광경은 목격하기도 어렵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