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으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되고 있다.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최순실 인사에 얼마나 개입했나, 최순실 얼마나 자주 만났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사실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디는 왜 공유하셨나, 검찰에서 말할 수 있는 것 왜 국민 앞에서 왜 말씀 못 하십니까"라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괄한 채 검찰 조사실로 향했다. ⓒ유성호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