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노동·정당·교육·종교 등 203개 단체가 모여 박근혜 정권을 퇴진하는 모임을 발족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진보연대, 서울여성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 퇴진 서울행동 발족 및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시국의 벼랑 끝에서 서울지역의 노동자 민중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 선언의 시작은 박근혜 정권 퇴진이며 그 선언의 끝은 국정농단의 공범인 5적 박근혜, 최순실, 새누리당, 재벌, 검찰을 처벌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서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근혜 하야 촛불 집회 현황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유성호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