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
리스트 보기
닫기
9
/
17
캡션
0
0
닫기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닫기
대청봉
1학년 태이(여 7)는 전날부터 맨 앞에서 줄곧 앞장섰다. 종종 뒤 따라온 언니와 오빠들이 배낭을 풀고 앉으려 할 때 “선생님 이제 출발해요”라 말해 “너는 맨 앞에서 먼저 혼자 선생님과 가니 가장 먼저 도착해 오래 쉬지만 우린 이제 쉬려는데 또 간다고 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태이야 힘들지 않아?”라 물었더니 “힘들지만 앞에서 걸으니까 먼저 도착해 쉴 수 있어서 앞에서 갈래요”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정덕수 2015.09.18
×
대청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