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월호 특별법 여야 원내대표 합의 내용을 놓고 유가족을 비롯한 야권 내부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한 은수미, 홍익표, 서영교, 정청래, 도종환 의원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으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확인한다"며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러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다시 협상을 추진하며 향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에 헌신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유성호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