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투세븐티투윈(270towin.com)의 선거인단 예상 확보 수를 보면 아직 미결정 상태의 경합주가 7개나 된다.
투세븐티투윈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토론 이후 해리스 47% 대 트럼프 42%로 해리스가 지지도에서 5%포인트 앞섰다는 보도(로이터-입소스, 9월 11~12일 조사)가 나왔다.
TV 토론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트럼프가 해리스를 따돌리지는 못했다. 이 조사는 미국의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로 오차범위 내에서 격돌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5%포인트 격차를 우위로 판정할 수는 없다.
투세븐티투윈(270towin.com)에서 선거인단 확보를 예측한 '표 1'을 보면, 7개의 주가 경합주로 표시돼 결과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해리스 226명, 트럼프 219명으로 예측치에서 해리스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려 93명의 선거인단이 분포해 있는 7개의 경합주가 과연 두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기울어 선거인단을 보낼지 알 수 없다. 경합주는 몇 주 전과 달리 노스캐롤라이나까지 포함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도전 포기 직전, 트럼프의 선거인단 예상 확보 수는 바이든을 압도(251명)했고, 펜실베이니아 19명만 확보하면 승리를 거머쥘 것처럼 보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판도가 많이 달라졌다. 당장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예상 확보 수에서 해리스가 앞서 나가고 있으나, 경합주를 고려하면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미세한 우세